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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화공직 면접후기를 쓰게 되었군요...드디어 ㅋㅋ
 다음, 네이버, 야후, 어디에도 없던 화공직 7급 면접후기...ㅡ.ㅡ;; 구글에도 없던..으..소수직렬의 비애군요 정말..

 2009년 화공직 7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볼 때 쯤 전 공무원이 되어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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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직 7급 면접은 국가직 9급 면접과 많이 흡사합니다.

지방직과 국가직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지방직은 그 지방특색(ex 인천시의 단점3가지는? )과 시사문제(에그플레이션이란?)전공지식(옥탄가란?LPG란?)이 나오지만,  국가직 면접은 자신의 경험을 위주로한 면접 질문과 대답이 주를 이룬다는 거에요. 그리고 시사적인 문제와 전공지식은 거의 나오질 않습니다.

국가직9급, 국가직7급 면접은  공통적으로 사전조사서라는 것을 작성합니다.

사전조사서라는 것은 실제 면접장에 가서 작성하는거에요, 실제 면접을 볼 때 면접관이 이 사전조사서를 보고 많은 질문을합니다. 사전조사서는 A4사이즈의 종이에 작성하구요. 이런 질문이 나왔습니다.08년 9급의 경우 최근1~2년 또는 학창시절에 고난을 극복한 사례?그리고 위 경험에서 자신만의 방법은? (정확히 생각이 안나네요^^;) 저 같은 경우는 대학교 시절 어쩌구저쩌구 해서 집안에 소득이 전무한상태에서 군고구마장사 + pc방알바 병행 했던경험 썼어요. 그리고 위 방법에서 저만의 방법을 군구고마 장사하면서 써먹었던 경험들 얘기 1. '맛있구마' 간판으로 아이들의 호기심 유발 2. 군고구마통에 버터를발라 고객의 후각자극 3. 샛노란 호박고구마를 이용하여 고객의 시각자극 4. 형광색 화살표를 이용하여 반대편 길에 홍보 5. 휴대폰을 이용한 예약판매.. 이런식으로 했어요 ㅋㅋ 유치하지만 9급 땐 통했답니다. ㅋㅋ 아무튼 요점은 창의력을 묻는 문제였다는 것을 캐취 하셔야 합니다. 공무원 면접의 단골 주제 입니다 .창의력~!

08년 화공직 7급은  9급과 마찬가지로 사전조사서를 작성합니다. 08년엔 3가지가 나왔습니다. 첫번째는 9급과 같은질문이 나왔어요. 최근1~2년 또는 학창시절에 노력해서 얻은성과? 그리고 여기서 자신만의 방법? 둘째는 기회다 싶을 때 잡은경험?(정확하지 않아요 이건) 셋째는 음....최근 1~2년 또는 학창시절 때,  ~~했던 자심만의 방법?(저는 취업정보를 위해 제가 써먹었던 방법썼는데..질문이 생각이 안나네요) 아무튼 사전조사서는 면접 1일차, 2일차, 3일차가 비슷비슷하면서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화공직 PT는 두 가지 주제중에서 하나 골라서 하는 거였습니다. 첫째 : 화장터 건설에 따른 주민의 찬반 입장을 알아보고, 이에 따른 해결방안을 제시하시오. 둘째 : 북한 식량지원문제......?? 참고로 오전조 오후조가 달랐는데 화공직 오전조는 늪지 보존과 개발에 관한 문제였다네요..
기술직렬은 해당 분야에 관한 문제가 나올 꺼라 예상했는데, 완전 쌩뚱맞은게 나와버렸네요.
면접장에 도착하면, 진행하시는분들의 얘기를 쭈욱듣고서, 1층에서 사전조사서를 20분간 작성한 후에 2층으로 이동,  2층 대기실에서 25분간 PT작성 후 면접장 입장...그리고 면접시작

면접은 35분간 진행되고, 처음엔 프리젠테이션을 합니다. 조금전에 자신이 작성한 PT를 참고 하면서 약 5~8분간 발표 하는 거에요. 앉아서 합니다. 그리고 PT용지는 총 4장이라서 한장은 내가 갖고 나머지 3장은 면접관한테 줍니다. 한장만 손으로 작성하면 먹지가 있어서 총 4장이 나옵니다. 꾹꾹 눌러쓰세요.. 발표 중간 중간 면접관이 처다봅니다. 이 때 eye contact하시구요. 면접관들은 PT용지 보고 있기 때문에 저를 안처다 봅니다. 하지만 처다볼 땐 꼭 눈맞춤 해주시구요 ㅋㅋ

5~8분간의 발표를 마치면, 이제 본격적으로 질문이 들어옵니다. pt용지를 보고서 이래저래 묻습니다. 가운데 앉아계신분이 면접진행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까칠하게 굴더군요. pt관련 질문이 끝나면 조금전에 작성한 사전조사서에 대한 질문이 시작됩니다. 사전조사서 쓰실 때는 반드시 자신의 경험을 쓰세요..뻥치실꺼면 확실하게 준비하세요.. 고구마 어디서 팔았나요? 라고 물을정도니까요.사전조사서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한 질문이기 때문에 답변하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다만, 면접관이 원하는 답변을 주세요. 면접관이 원하는 답변은 '면접평정표'에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얘기할 때, 창의력을 담아서 답변하시고, 경험을 얘기할 때 공직관을 담아서 답변하시고, 전문성을 담아서 얘기하시면 됩니다. 말은 쉽지만 뜻하는 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국가직 면접은 자신의 삶을 학창시절(대학), 아르바이트경험, 군시절, 동아리경험, 등 파트별로 나눠서 되돌아 보면 답변하는데 조금은 수월해 질 것 같습니다.

화공직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다른 면접후기와 별반 다를 것이 없군요 ^^;;

끝까지 최선을 다하셔서 최종 합격 하시기를~~